함께 나누는 이야기
건강신념모델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 본문
네두와 윌스(Naidoo & Wills, 2000)는 건강신념 모델이 행동에 대한 위험과 결과의 심각성을 파악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행동에 대한 비용과 혜택을 평가하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건강신념 모델에 따르면 개인은 현재의 행동이 위험하다고 느낄 때, 이러한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통해서 겪게 되는 어려움보다 혜택이 많다는 평가를 통해서 실천의 동기를 이끌어낸다(Lavin & Groarke, 2005). 이러한 결과는 건강신념 모델의 메타분석에서 HBM 요인들 중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지된 장애성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위협 유발 전략보다 목적한 이익을 강조하거나 장애요인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희숙(2004), 카펜터(Carpenter, 2010)의 연구에서 인지된 이익과 인지된 장애가 건강행동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으로 나타난 결과와도 유사하다.
자기효능감(selp epicasy)은 앨버트 밴듀라가(Albert Bandura)가 제시한 개념으로 심리학에서 자기효능감(sief-efficacy)은 어떤 주어진 상황에서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다’는 개인의 기대와 확신이다(Bandura, 1997). 어떤 사람은 건강실천 증진하는 행위를 잘하는데 왜 어떤 사람은 좋은 걸 알면서도 건강실천행위에 참여를 하지 못하는지 그 사유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자기 효능감은 주어진 행위가 어떤 결과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이다. 이러한 자기 효능감을 HBM(health belief model)의 원래 개념인 민감성, 심각성, 유익성, 장애성과 구별되는 새로운 개념 구성체로서 예방적 건강행위에 적응하고 이를 성취하는 상황능력에 관한 지각을 조사하기 위해 HBM에 추가를 하였다(Rosenstock, Strecher, Becker, 1988).
자기 효능감 효과는 건강 관련 행동에서 잘 드러나는데 초기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초기 HBM모델의 초점은 제한된 범위의 예방적 노력, 즉 건강 관련 검진을 받거나 예방접종을 하는 것과 같이 일반적으로 단순한 일회성 목표 수행 행동에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이런 효과들의 초점이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생활환경 방식 행동으로 옮겨 가게 되면서 자기 효능감이 중요한 심리적인 모델이 되었다. 성취 상황에서의 자기 존중감은 좋은 효능 결과를 기대하고 장애를 극복하고 필요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강력한 노력이 바로 자기 효능감이다. 자신의 자기 효능감을 높게 지각한 사람은 낮게 지각한 사람보다 더 많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행동을 실천한다. 민감성과 심각성의 적절한 조화는 이용 행동을 할 수 있는 도전을 만들고, 유익성에 대한 지각이 이용 행동을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많은 연구문헌에서 행동의 변화를 시작하고 유지하는데 자기 효능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증진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환경 특성상 행동 동기가 필요하다. 건강증진행위를 실천을 하는데 특정한 필요성 등의 자극 행동을 할 계기가 되어 있는데도, 다른 구체적인 사건, 환경적인 사건 같은 행동 동기가 있어야 행동실천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 건강신념 모델 초기에 호흐바움(Hochbaum, 1958)연구에서는 질병이나 장애에 행동을 취할 준비에 관한 생각은 다른 요인들, 특히 신체적 사건이나 대중매체 등의 환경적 사건과 같은, 행동을 촉발하는 계기를 통해서만 실천으로 옮겨진다고 주장하였다. 즉, 행동 동기란 어떤 질병에 대한 개인의 자각 증세부터 매스미디어 캠페인이나 공익광고, 자신의 건강문제에 관한 가족이나 전문가의 조언 등 건강문제에 관해 생각하거나 행동하게 만드는 자극을 의미한다(강제인, 2010). 따라서 건강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의 동기를 제공할수록 건강실천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가능성이 커진다.
다양한 인구학적(나이, 성, 이차성징), 사회심리학적(성격, 인종, 민족, 문화, 교육), 구조적 요인(질병지식, 질병에 대한 위협감, 선행 경험 등)들이 개인의 인식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건강 관련 실제 실천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이창미 2004). 즉, 사회 인구학적 요인, 특히 교육 수준은 취약성, 심각성 또한 장애에 대한 개인의 의지와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간접적 지속적으로 건강행동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