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이 모발관리에 꼭 필요한 이유
이미지가 경쟁력이 되다 보니 스스로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이 높아질 수도 있다. 이러한 불만족이 높을수록 외모관리 행위를 이끌며, 화장, 운동이나 식이조절, 체중조절과 같은 신체에 대한 조절과 관리 등의 행위를 하게 된다(김정애, 김용숙, 2002; Stice & Whitenton, 2002). 식습관이란 후천적으로 형성해 온 일생의 생활양식으로 사회 구성원에 의해 공유되는 식이 생활이다. 식습관의 개념은 영양학적 면의 습관과 역사적 또는 사회적인 관습이란 면이 있다. 말하자면 한 개인 또는 집단이 어떤 종류의 음식을 언제,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또한 왜 먹는가에 관한 것이다. 즉, 식습관이란 어떤 특정한 지역이나 장소에서 상황에 맞게 적절한 형태로 식품을 섭취하는 학습과정을 통하여 습득한다. 식생활 행동은 의식적이기보다 자동적으로 반복되는 것이다. 특히 개인의 식습관은 심리상태, 생활태도, 환경, 음식의 기호 그리고 사회문화적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이는 개인의 영양상태, 건강상태, 신체 조성, 영양상태,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안윤(2005), 김유정(2007)의 연구에 의하면 식습관 형성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생활과 경험이 시대상을 반영한 사회의 가치 구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산업의 발달로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으로 독성물질이 인체에 계속 쌓여 면역력과 기능이 저하되고, 질병을 유발하게 되므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호르몬과 보완요법으로 식생활을 통한 식이요법이 있다. 질병의 목적에 따라서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치료의 목적으로도 사용하는 음식을 조절하는 방법을 ‘식이요법’이라 한다(임미라, 2005).
1970년대 이후 지속된 서구화와 산업화는 경제발전과 함께 질병과 식생활관련해서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산업 및 사회구조는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어 식생활의 향상 등 긍정적인 면도 주었지만 또한 부적절한 식습관으로 인해 영양상태의 불균형을 초래함으로써 건강이 문제가 되었다(한보연, 2008). 식습관은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긴 시간 동안 누적되어 형성되므로 형성된 식습관은 고치기가 힘들다. 대체로 연령이 많아질수록 식습관의 변화가 쉽지 않으므로 젊어서부터 균형 잡힌 식생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김수진, 2008).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은 장년 및 노년기에 당뇨, 심장혈관질환, 암, 골다공증 등의 생활습관 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올바른 식습관의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김복란, 2006). 또한 식습관은 쉽게 변경이 어렵고, 잘못된 식습관은 중대한 건강에서 손실을 일으키고, 식습관이 좋을수록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이 좋다. 즉, 식습관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신체와 정신을 지켜주는 기초가 된다(박미정 등, 2003).
건강하고 능률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로부터 식습관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식습관은 청소년기는 성인기로 전환점을 맞는 시기로 성인기의 건강한 식생활을 가장 잘 반영하게 되고, 성인기의 식생활은 노년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안보라미, 박은숙, 2009).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및 자녀 양육에 영향을 주므로 올바른 식생활은 매우 중요하다(김경원 등, 2002), 이런 이유로 올바른 영양지식과 식습관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이 시급함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영양지식과 식행동이 반드시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일치하는 것은 아니어서 그대로 생활에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리적인 식생활로 건강을 영위하기 위하여 식행동에 대한 파악과 요인을 분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조소현,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