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유형에 따른 특징
정상 두피(Normal scalp)는 두피 색상이 우유 빛처럼 맑고 투명하고, 각질이 없으며, 모발 주위의 모공이 완전히 열려 있는 상태이다. 한 모공 안에 2-3개의 모발이 있으며 모발의 굵기는 거의 일정하다. 두피가 깨끗하고 모공 주변이 각질과 피지가 막혀있지 않아 두피 색상이 맑고 투명하여 윤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곽형심 2002). 관리방법으로는 현재의 두피 상태 유지를 위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이 건조하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유·수분 영양공급으로 관리한다(곽형심 등, 2002).
건성두피(Dry scalp)는 피지 또는 수분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다. 두피의 변화로 건조하며 각질이 있는 상태이거나 샴푸 후 시간이 지나면 두피가 당기고 가려운 형태이다. 건성 두피의 발생원인은 외적 원인과 내적 요인의 형태가 있다. 내적 요인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비타민 섭취 이상과 같은 영양분 불균형, 호르몬 등에 의해 발생된다. 외적 요인은 화학적 시술, 잦은 아이론, 드라이 및 잘못된 샴푸 선택 등이 있다. 건성 두피 탈모의 예방방법으로는 모공의 건조한 혈액순환 촉진, 각질 제거에 중점을 두고 수분 공급을 한다. 1일 1회의 두피케어와 승모근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마사지는 두피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강갑연 등,2004).
지성 두피(Oily scalp)는 두피의 피지 분비가 과도하게 나타나고 피지와 각질이 엉켜져 먼저 정상적인 피지제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공이 막혀 위축되며 혈액 순환이 방해받고 세포 호흡작용에 이상이 생긴다. 특징으로는 두피 표면이 탁하고 피지 산화물의 축적, 영양결핍 노화 각질의 결합으로 모공에 물이 고여 있는 것처럼 보여 끈적거리는 두발을 형성하고 심하면 머리를 감아도 악취가 날 수도 있다(이은진, 유세은, 2016). 관리방법으로는 두피의 깨끗한 세정과 피지 분비 조절을 위한 두피 스케일링 관리를 해준다(김지현 등, 2005). 또한 염증이 있을 경우 치료 후 관리를 해준다.
복합성 두피(Combination scalp)는 두피는 지성이지만 모발이 건조한 상태를 말한다. 피지선의 활동은 지성 두피를 형성하지만 잦은 화학적 시술로 인해 모발은 건성이다. 건성모발과 지루성 두피 두 가지 성향을 가지고 있는 두발형태이다. 두피는 건성이면서 두피 내 쪽에는 지성인 경우도 많다. 혼동하기 쉽지만 두피 속에서 굳은 형태의 피지가 존재하고 산화된 피지로 인해 모공 주변이 막혀있다. 관리방법으로는 피지 제거를 위한 샴푸를 사용한다. 두피와 모발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며, 유분기 제거를 위한 지성용 샴푸, 푸석한 모발은 영양공급을 위한 단백질 성분 팩을 사용하여 탈모 증상 완화 관리를 한다.
민감성 두피(Sensitive scalp)는 두피 표면에 실핏줄, 염증, 홍반 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따갑고 발열현상이 나타나 민감하게 반응한다(서순옥, 2012). 민감성 두피는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고 두피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를 민감하게 만들고 두피 순환을 막는 내부적 외부적 환경요인들을 제거해준다. 스트레스 환경을 개선시켜주고 화학적인 시술을 자제하며 저 자극 친환경성분의 샴푸 사용으로 두피를 정상화시켜준다(곽인실 등, 2011).
비듬성 두피(Dandruff scalp)의 비듬은 두피세포가 죽어서 만들어진다. 호르몬 불균형 비듬균(pityrosporum ovale), 스트레스 과도한 땀 분비, 각질 주기의 이상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비듬균(지루성피부염이 원인이 되는 세균)의 이상증식이다. 비듬의 종류에 따라 건성비듬과 지성 비듬으로 구분하여 관리한다. 관리방법으로는 중성지방은 효소에 의해서 지방산으로 분리되며 강한 물질로 변하므로 두피를 청결히 해 주고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하여 비듬제거와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여 두피 마사지 테크닉과 매뉴얼을 병행한다(문영란, 2003)